파주세무서 일산 이전...내년 7월 신청사 완공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파주세무서가 파주에서 고양시 일산 신도시로 이전한다. 파주세무서는 2일 80억원을 들여 오는 7월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정발산역 옆 2천여평 부지에 신청사를 착공, 내년 7월께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밝혔다. ( 본지 1월18일자 참조 ) 일산 신도시는 웬만한 지방도시보다 큰 39만명 규모의 인구를 수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증명 한장을 떼기 위해 파주세무서까지 찾아가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국세청은 당초 고양.파주세무서를 분리할 계획이었으나 일산이 인구 및 세수 규모에서 더 크다는 점을 감안, 일단 세무서를 이전한 뒤 파주에는 지소 또는 출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