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경주 공동 5위 '힘찬 티샷' .. 말레이시아오픈 1R

올시즌 호주에서 시작된 최경주의 상승세가 말레이시아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경주(29.슈페리어)는 4일 콸라룸푸르 사우자나GC(파72)에서 열린 99유러피언투어겸 오메가투어인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5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33.35)를 기록했다. 1백5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공동5위의 좋은 성적이다. 선두와는 2타차. 99년들어 최경주는 호주투어 빅토리안오픈에서 8위, 유러피언투어 하이네켄클래식에서 19위를 기록하는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날 경기후 "드라이버샷이 거의 완벽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크리스찬 페나(미)와 장리안웨이(중),프랭키 미노자(필리핀)와 제리 노퀴스트(미.17번홀 현재)가 1타차로 그들을 뒤쫓고 있다. 한국선수들은 김종덕과 최광수가 73타로 공동39위를 달리고 있으나 박남신은76타로 부진했다. 비로 인해 첫날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찰리위는 17번홀까지 2오버파,기대를 모았던 강욱순은 14번홀까지 4오버파를 마크중이다. 정준도 17번홀현재 4오버파다. 강욱순과 같이 플레이한 리 웨스트우드(영.세계랭킹 5위)도 3오버파로 역시 저조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