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명화] '필링 미네소타' ; '용사들을 위하여'

"필링 미네소타"(MBC 6일 오후11시) =일상에 잠재해있는 도피와 일탈 심리를 자극하는 로맨스물. 자유와 꿈을 향해 탈출을 시도하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형제의 이야기다. 형 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20년만에 고향을 찾은 잭스는 형수가 될 프레디에게 첫 눈에 반한다. 샘과 억지로 결혼을 하게된 프레디 역시 잭스에게 호감을 느낀다. 고향을 떠나 라스베가스에서 댄서로 일하고 싶어하는 프레디는 잭스와 함께 훔친 차를 몰고 한밤중에 도망 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다. 감독 스티븐 베이글먼, 주연 카메론 디아즈, 키아누 리브스. "용사들을 위하여"(KBS1 7일 오후11시10분) =연예계의 명콤비였던 두 가수의 50여년에 걸친 우정.갈등.화해를 그린 영화. 2차 세계대전중 남편을 종군 사진기자로 전쟁터에 보내고 어린 아들과 함께 사는 여가수 딕시는 위문가수로 명성을 떨치던 에디를 만나 그 일행에 합류한다. 공연은 대 성공을 거두고 두 사람은 호흡이 잘 맞아 흡족해 한다. 하지만 딕시와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작가 아트를 에디가 해고하자 딕시는 그와 결별하고 작은 재즈클럽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감독 마크 라이델, 주연 베트 미들러, 제임스 칸.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