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횡단 시뮬레이션' 마케팅 성공적 활용..오하우스코리아

사막엔 물이 없다. 뜨거운 햇볕을 피할 그늘도 없다. 때문에 사막을 횡단하려면 여러가지 지혜를 짜야 한다. 사막에서의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재현해 횡단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초정밀 전자저울 업체인 오하우스코리아(대표 김세중)는 최근 신라호텔에서고객과 직원들을 참여시켜 "가상사막횡단"프로그램을 진행, 큰 성과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5~7사람이 한 팀이 돼 일정 비용으로 물품을 계획성있게 구입, 정해진 기간안에 사막을 넘어가 황금을 캐오는 게임. 극심한 모래바람등 환경변화에 대처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는 도전정신, 치밀한 계획성, 위기관리능력등을 평가받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김세중 사장은 "이 게임은 어림짐작식의 대충주의와 이를 눈감아 넘기는풍토를 개선하는데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조직원의 화합에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을 스스로 평가, 새롭게 정신 무장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된다고 덧붙였다. (02)551-336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