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증권교실 Q&A] '코스닥시장은 어떤 곳?'

Q) 요즘 신문에 코스닥시장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코스닥시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거래를 시작하는 방법과 매매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도 알고싶습니다. A) 코스닥시장이란 증권거래소와 구별되는 또하나의 주식시장입니다. 증권업협회에 등록된 주식이 매매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기업규모는 작지만 성장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등록돼 있습니다. 일반인에 친숙한 한글과컴퓨터 좋은사람들 평화은행 기업은행 현대중공업 하나로통신 서울이동통신 등이 이시장에서 매매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일반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96년 7월 개설됐습니다. 현재 벤처기업부 일반기업부 증권투자회사부(예정) 등 3부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99년 1월말 현재 등록된 기업수는 모두 3백29개사입니다. 앞으로 10여개의 뮤추얼펀드와 SBS 등 유망기업들이 등록할 예정입니다. 거래를 시작하려면 먼저 증권사 본지점에서 위탁자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기존 증권사계좌(상장사매매용 계좌)가 있으면 별도의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주문표를 작성하거나 전화를 통해 매매할 수있습니다. 상장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꼭같습니다. 그러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일장입니다. 점심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동시호가제도는 시장개시전 한번만 있습니다. 호가수량단위는 1주, 최소호가가격단위는 10원입니다. 가격제한폭은 상하 12%입니다. 위탁증거금율은 대부분 증권사가 1백%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위탁수수료는 거래대금의 0.4%입니다. 매도시에는 0.3%의 증권거래세가 추가됩니다. 신용거래는 할 수없습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