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주택.국민은행에 무역어음 재할인해주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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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환가료율을 내리지 않은 주택 국민은행에 대해 앞으로 무역어음을 재할인해주지 않기로 했다. 환가료율을 크게 낮춘 한미은행에 대해선 전체 재할인자금의 25%인 5억달러를 배정했다. 수출입은행은 11일 환가료율인하폭을 감안해 20억달러의 재할인자금을 차등 배정하고 앞으로 매달 환가료 수준을 점검해 한도를 재조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환가료율이 리보(런던은행간금리)+3.85%로 가장 낮은 한미은행이 가장 많은 5억달러를 배정받았다. 이어 서울 하나은행이 각각 3억5천만달러,한빛은행이 3억달러,중소기업 외환 제일 조흥은행이 각각 5천만달러의 한도를 받았다. 그러나 환가료율을 낮추지 않는 국민 주택은행에 대해선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