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환자산구성 '외국환 절반 차지'..총보유액 810억달러

세계 각국이 외환자산 구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유로화 출범으로 달러가 주도해온 세계 기축통화 구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렇다면 달러 종주국인 미국의 "외환자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미국의 외환 준비자산 보유액은 1월말 현재 8백10억4천만달러 규모. 외국환, 금,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및 IMF출연금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외국환이 가장 많아 3백50억4천만달러 상당이며 전체의 43.4%를차지하고 있다. 또 IMF출연금은 2백43억7천만달러(30.0%)이며 금 보유량은 1백11억5천만달러어치(13.6%)다. SDR는 1백5억8천만달러(7.65%)상당이다. 미국 재무부는 금과 IMF출연금및 SDR는 거의 고정비율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