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면적 격감 .. 1월에도 78% 줄어

건축허가 면적이 올들어서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등 7대 도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은 59만6천평방m로 지난해 같은 기간(2백80만1천평방m)에 비해 78.4%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백61만평방m)보다도 62.9%나 줄어든 것으로 정부의 잇따른 경기활성화대책에도 불구, 건설.부동산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31만8천평방m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5% 줄어들었고 상업용(18만8천평방m)도 61.5% 감소, 경기침체로 주택이나 상업시설 신.증축이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사회용(6만3천5백평방m)과 공업용(2만6천5백평방m)도 전년 동기대비 감소율이 각각 27.8%와 7.4%로 집계돼 건축부문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