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7월부터 모든 검사관련업무 전자결재 실시키로

"가상공간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라" 금융감독원이 이헌재원장(금감위원장 겸임)의 이같은 지시에따라 오는 7월부터 모든 검사관련업무에 대해 전자결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연말까지 이미 구축된 정보시스템의 등록정보를 확충하고 실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을 검사할 때 요구하는 자료도 크게 줄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검사업무의 편의를 위해 각 감독기관별로 작성했던 기존 편람을 토대로 영역별특성을 반영한 통합편람도 작성할 계획이다. 검사원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복지기준을 개선하는한편 검사원의 행위규범인 "통합검사수칙"도 제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검사총괄실내에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4개기관 통합후 발생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다음달중 맥킨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해결하기로 하는 등 통합사후관리(PMM)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