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SIT 10년간 수익률 1위 펀드로 선정...미 평가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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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은 19일 자사가 운용하는 외수펀드인 SIT(Seoul InternationalTrust)가 미국의 투자평가회사인 리퍼(Lipper)사로부터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해외펀드 중 "최근 10년간(89~98년) 수익률 1위 펀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탁기간이 20년인 SIT는 지난 85년에 설정됐으며 김석규 한국투신 주식운용3팀장이 펀드운용을 맡고 있다. 최근 10년간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15.99%로 리퍼사가 평가하는 한국투자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38.1% 하락했다. 김석규 팀장은 "펀드멘탈이 우수한 종목 위주로 장기 보유하는 투자전략이주효했다"고 말했다. 리퍼사는 금융기관과 자산관리인등에 펀드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로 약 3만2천개 펀드의 실적을 평가, 발표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