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대두유에 항암성분 듬뿍 .. 우석대 정문웅교수 밝혀

라면 마가린 쇼트닝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경화대두유에 항암 및 다이어트효과가 큰 CLA(공액 리놀레산)가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국내 과학자에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우석대 정문웅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그의 연구결과는 식품분야에서 세계적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 "저널 오브 애그리컬츄럴 앤드 푸드 케미스트리" 2월호에 게재됐다. 경화대두유는 콩기름에 수소를 첨가한 후 경화 처리해 만든 식용유지다. 정 교수는 여기에 CLA가 듬뿍 들어있어 매일 일정량을 먹으면 항암및 다이어트는 물론 항동맥경화 당뇨억제 골다공증억제 등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경화대두유는 미국에서는 식물성유지 소비량의 70%를 차지하나 국내에서는 가격이 다소 비싸 20%를 밑도는 실정이다. 이를 사용하는 대표적 가공식품으로는 빙그레의 매운콩라면과 건국우유가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