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과학] (알아봅시다) 인지능력은 여자가 더 낫다

뉴욕대학의 매리언 엘스와 어윈 실버맨은 여성들과 남성들을 대상으로 인지능력에 대한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제한된 공간내에 있는 물체를 잠시 보여준뒤, 그 물체와 물체의 위치를 기억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여성의 승리였다. 여성들은 물체의 배열과 특정 물체의 위치를 남자보다 더 정확하게 기억해냈다. 예를들어 한 실험에서 남자들의 평균점수는 1백점인데 반해 여성들은 1백5점이었다. 그러나 이 점수의 차이가 유효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수 많은 임상실험 결과 남성과 여성들의 인지능력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을 밝혀냈다. 동일한 지적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다양한 능력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남성과 여성도 분야에 따라 잘하는 분야와 못하는 분야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공간지각 능력이 여성들보다 낫다. 또 목표물을 정확히 맞히는 운동능력도 뛰어나다. 다트게임에서 남성들이 잘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숨겨진 조각을 찾는 게임에서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우위를 보였다. 또 수리능력 테스트에서도 남성들이 여성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여성들은 한번 본 사물을 다시 기억해내는 능력이 남자들보다 빠르다. 한번 본 사람을 다시 기억하는 것은 여성들이 낫다는 얘기다. 배열된 물체들이 어떻게 놓여있는지를 기억하는 것도 여성들의 우위영역이다 여성들이 남성보다 직관적 인식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어메리컨에 소개된 문제"들은 여성과 남성의 인지능력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