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이래서 좋다] 세계 4대 경제신문 : 파이낸셜타임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약 30만부가 판매된다. 판매부수로는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의 10%선에 불과하다. 그러나 명성만큼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 비결은 정확성에 있다. 증시관련 기사는 정확성과 예측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선동적인 기사는 대중지에 맡기고 하루 평균 44쪽의 지면에 정확한 분석을 기초로 한 주요 정보만을 담는다. FT주가지수는 런던 금융중심가에서는 물론 뉴욕 등 세계증권가에서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핵심지표로 활용된다. 기업소식과 새로운 경영기법, 그리고 경영인에 대한 평가를 매일 게재한다. 이 신문의 역사는 올해로 1백11년이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