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면톱] 경의선 복선화 연내 착공 .. 용산~문산

서울 용산~경기 문산에 이르는 복선전철이 올해 착공돼 2006년까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국고 5천2백96억원과 지방비 2천7백85억원 등 총 8천81억원을 들여 서울 용산~문산간 기존 단선 철도를 복선전철로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복선전철이 건설될 경우 선로용량이 현재 하루 편도 26회에서 2백46회로 10배 가까이 늘어나 일산신도시 주민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서울 서북부지역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철은 서울지역의 경우 용산-효창-공덕-서강-연남-가좌-성산-수색을 거쳐 경기도 화전-행신-능곡-백마-일산-금촌 등을 통과하게 된다. 건교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가좌~문산간 실시설계를 완료, 용지매입에 들어가고 이중 일부구간은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올해안으로 노선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는 서울시와 마포구를 설득,노선지상화방향으로 사업을 확정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와 마포구는 이 노선으로 화물차량이 통과할 경우 주거환경이 악화된다며 노선을 지하로 건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기존 지하철노선과 만나게 되는 성산, 서강, 공덕,효창역에 환승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경기도지역에도 월릉, 탄현, 풍산 인근지역에 전철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