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1회용품 회수 비상 .. 정부 90%이상 수거방침따라

패스트푸드등 외식업체들이 1회용품 회수율 90%이상을 지키기 위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버거킹, KFC등 패스트푸드업체 영업담당자들은 환경부가 제시한 1회용품 90%이상 회수지침을 지키기 위해 연일 내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중이다 롯데리아는 일선 점포장 책임하에고객들이 사용하고 난 종이컵 분리과정을 확인하고 플라스틱 제품의 수거함 비치를 전 매장으로 확대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버거킹은 1회용품 수거 전담인원을 매장별로 배치하기가 현상황으로는 힘들다고 보고 고객들의 종이컵 분리수거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방안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KFC는 매장이 가장 붐비는 점심 및 저녁시간대에 인력을 증원배치해 분리수거를 유도하고 종전의 플라스틱 컵을 머크컵으로 대체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아이스크림 용기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하고 매장마다 1회용품 수거 체크리스트를 비치해 매일 수거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