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2일) 국고채수익률 0.48%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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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프라이머리 딜러제 시행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이 일제히 국고채를 사들이면서 국고채수익률이 급락했다. 2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48%포인트나 하락한 연6.48%를기록했다.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도 0.17%포인트나 떨어진 연8.48%를 나타냈다. 이날 은행 증권 종금등 금융기관들이 1조원어치 국고채 입찰에 매거 참가해 수익률 하락을 촉발했다. 금융기관들은 정부가 국채인수단인 프라이머리 딜러를 실적 기준으로 선정하겠다고 발표하자 국채인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낮은 금리(높은 가격)으로 입찰에 나섰다. 이와함께 은행권이 늘어난 수탁고를 바탕으로 예금보험공사채 통화채등을 폭넓게 매수해 이들 채권의 수익률도 0.2~0.3%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중 두산건설 4백50억원 어치는 연11.55%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한은이 금리하락 유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자 1금융권간 콜금리가 연4%대에 진입한 것도 수익률 하락을 도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