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J 운동" 지원 저축통장 만들어진다

한국경제신문이 벌이고 있는 "일자리 1백만개 만들기(OMJ.One Million Jobs)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저축통장이 만들어진다. 조흥은행은 한국경제신문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일자리 1백만개 만들기 지원통장"을 개발, 3일 발매식을 갖고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이 통장은 수익금의 일정액을 일자리 1백만개 만들기 기금으로 출연,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개인과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올해말까지다. 보통 저축 자유저축 기업자유예금중 1개를 기본계좌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을 연결계좌로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금액은 정기예금의 경우 3백만원이상, 정기적금은 월납입액기준 10만원이상이다. 금리는 정기예금 연8.0~9.1%, 정기적금 연10%(법인은 8%)가 적용된다. 기본계좌에 붙는 세후이자의 10%와 연결계좌 세후이자의 1%만큼을 조흥은행이 일자리만들기 기금으로 출연한다. 고객들은 출연금을 부담하지 않는다. 은행이 출연한 기금은 분기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전달돼 고용창출효과가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및 개인사업자에게 지원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경제회복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실업극복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벌이게 됐다"고 통장개발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은 IMF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일자리 1백만개 만들기(OMJ)운동을 벌이고있다. 한편 KBS는 3일 오전10시부터 3시간동안 "일자리 1백만개를 만듭시다"라는특별생방송을 실시, 일자리만들기통장 가입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준 자민련총재 이회창 한나라당총재, 고건 서울시장, 박상규 중소기업특위위원장, 서석재 국민회의부총재 등이 참석, 통장에 가입할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