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 상호불신이 가장 큰 요인"...본사주최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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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예방을 위한 국제포럼"이 3일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노동교육원 공동주최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복지노동수석으로 임명된 김유배 성균관대교수의 사회로 잔 J수누 미국 알선조정청(FMCS) 지역국장, 허찬영 노동교육원 부연구위원, 이의규 직업능력개발원 책임연구원, 원창희 노동교육원 연구위원이 각각 미국 영국 일본 한국의 노사분규경험과 예방책을 발표했다. 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노사분규 예방경험"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노사분규는 체불임금, 해고등 표면적 이유보다 비인격적 대우, 외부연대세력투쟁등 노사간 불신이 더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수누 지역국장은 "미국의 경우 90년대 이후 윈윈협상기법, 노사협력 프로그램이 늘면서 노사관계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미국의 성공적 노사협력 경험이 한국의 노사관계에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