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단편시 '난', 일본 교과서에 실린다

원로시인 조병화(78)씨의 단편시 "난"이 일본 초등학교 국어(일본어) 교과서에 실린다. 문화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5일 "조병화씨의 작품 난 전문이 일본어로 번역돼 오사카서적이 출판하는 2000년도 일본 문부성 검인정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난은 국내에서는 83년 출판된 조씨의 시집 "머나먼 약속"에 발표된 작품으로고난을 이기고 새로운 싹을 틔우는 생명의 힘을 노래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