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상근 회장제 도입

대한석유협회가 상근 회장제를 도입했다. 초대 상근 회장에는 이종원해외석유개발협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석유협회는 오는 10일 정기총회를 열고 상근 회장을 선임한다. 이 회장내정자는 공군 소령으로 예편한뒤 미국으로 이민가 LA한인회장,미주지역 아태재단후원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지난해 4월부터 해외석유개발협회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석유협회는 그동안 SK LG 쌍용 현대정유 한화에너지등 정유5사 사장들이 돌아가며 회장을 2년씩 맡아왔고 그 밑에 상근 부회장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정관을 고쳐 상근 부회장 직제를 없애고 상근 회장 직제를 신설한 것이다. 홍찬기 상근부회장은 지난 2월말로 퇴임했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