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조달예산 1조9천억원 상반기중 중소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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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천억원의 국방조달예산이 상반기중 중소기업에 지원된다. 국방부 조달본부는 8일 올해 중소기업 직접계약 예산의 89%인 7천1백48억원과 대기업을 통한 간접 납품분 1조2천3백억원 등 총1조9천여억원을 상반기중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이뤄지는 예산조기집행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중소기업과 계약시에 전체 대금의 70%까지를 선금으로 일괄지급한다는방침이다. 또 자금부족시에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대금을 우선 지급하고 중소기업과 하도급계약을 맺은 대기업에 대해서도 조달계약을 앞당기기로 했다. 기술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전문분야 기술자문을 하고 국방부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차원에서 얻기 힘든 국내외군사용 기술자료나 견본 등도 제공,생산활동을 적극지원키로 했다. 지방 중소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30억원이상 대형공사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공동도급을 하도록 유도하고 30억원 미만 공사는 해당지역 건설업체만 입찰에 참가토록 제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업체실무자를 대상으로 연1회이상 원가계산 실무와 관련규정을 교육시키고 업체간담회도 매년 갖기로 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