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 (뉴테크) 비파괴검사 방사선물질 제조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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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소가 비파괴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이리듐 192(Ir-192) 방사선원(방사선을 내는 물질)의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비파괴검사란 다리나 배, 지하매설물 등의 구조물을 파괴하지 않고 방사선을 투과해 용접부위의 결함을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Ir-192 비파괴검사용 방사선원은 별도의 전원이 필요치 않고 조사용기를 사용해 운반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산업용 비파괴검사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방사선원의 크기는 직경 2.5mm, 높이 2.5mm의 원통형으로 기존의 선원보다 작아 방사선 촬영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원자력연구소는 "Ir-192 방사선원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기술개발로 연간 약 1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소는 이 기술을 중소기업인 호진산업기연에 이전, 이달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는 물론 동남아시장 수출도 추진중이다. .한국전기연구소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쓰이는 고효율의 전원장치를 개발했다. 10kW급인 이 전원장치는 2백20V나 3백80V급 교류(AC)전기를 48V급 직류(DC)로, 20kHz의 주파수를 1백kHz 이상의 고주파로 변환시키는 스위칭 장비이다. 전기연구소는 이 장비가 종전 스위칭 장비에 비해 원가를 10~20%정도 줄이면서도 효율은 90%이상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또 영전압.영전류 방식으로 불리는 새로운 스위칭 기술을 적용해 고주파 변환시에도 전력손실이 적고 하자가 발생할 경우 먼거리에서도 유지보수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주파응용연구부 조정구 박사는 "이 장치의 생산단가가 낮아 통신용 정류기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용이나 가전기기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기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10kW급 스위칭 장비를 (주)파웰에서 생산해 한국통신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도서관리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미래형 도서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미래형 도서정보시스템은 목록 대출.반납 연속간행물관리 등 종전 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전문 검색기능 등 첨단 통합정보를 추가한게 특징이다. 도서관리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서 정리의 단순 반복작업을 간소화하고 입력 오류 등의 업무상 장애요인을 감소시켜 효율적 도서관운영을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또 전자도서관 구축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료구성및정보 통신상의 표준화를 채택해 외부정보 기관과의 연계성을 확보했다. KAIST는 이번 시스템을 삼보정보시스템 오롬정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