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합의 빨라질 듯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이 오는 23일 빈에서 OPEC 회의가 열리기전에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고 알 누아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10일 말했다. 그는 이날 걸프아랍국 석유장관들과 회의를 마친 후 "산유국들은 OPEC가입 여부를 떠나 OPEC 회의전에 생산량감축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감산합의 기대로 북해산 브렌트유가격은 이날 전날의 배럴당 11.25달러에서 11.95달러로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