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천국" 캔드 어린이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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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글로벌이 내놓은 "호기심천국"이라는 5백원짜리 캔디가 어린이들 사이에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달초 슈퍼마켓 완구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1주일만에 무려50만개나 팔렸다. 이 바람에 재고가 동나 선우측은 물량을 대느라 공장을 밤낮으로 돌리고 있다. 캔디가 3개밖에 들어있지 않은 이 제품이 화제가 된 것은 왕따보험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 이미 다 팔려나간 "호기심천국"엔 해동화재의 왕따보험 가입신청서가 4천장들어 있었다. 운이 좋으면 5백원짜리 캔디를 산 대가로 최고 1천만원의 보험금이 보장되는 왕따보험에 공짜로 가입할수 있었던 셈이다. 제품상자안에 들어 있는 마술손수건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됐다. 텔레비전 인기 프로그램과 똑같은 이름의 "호기심천국"이 나온뒤 선우에는 "정말로 왕따보험에 가입시켜 주느냐"는 문의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오고있다 이에 선우는 해동화재측과 협의, 앞으로 추가생산될 "호기심천국"에 왕따보험 가입신청서를 4천장 더 넣기로 했다. (02)3142-6026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