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장세읽기] (금리/자금) 국고채 수익률 연 7%대 '횡보'

금리 =이번주 국고채 수익률은 연7%대 초반에서 큰 등락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국은행이 콜금리 추가인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연5%대에서 보합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채권 주매수세력으로 부상한 은행권도 공격적 투자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한은 융자자금 6조2천억원이 만기도래한데다 3월 상반월 지준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어서다. 또 BIS비율을 3월말 다시 평가하기로 돼있어 보수적 자금운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투신권도 4월까지 수익증권 만기가 대거 도래해 자금이탈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프라이머리 딜러제 도입에 따른 국채금리의 이중화 현상은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 은행과 증권사 종금등 1,2금융권이 모두 국채 신규발행물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 =국고채 5년짜리가 7천3백억원 어치 나오지만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투신사 수익증권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져 수신고 증가율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조원을 돌파한 주식투자 대기자금은 이번주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