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달러 PC 등장 .. 미국업체, 내달 생산
입력
수정
2백99달러짜리 PC가 등장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PC 직판회사 마이크로웍스는 15일 "웹스터 쥬니어"라는 초저가 PC를 내놓았다. 웹스터 주니어는 중앙연산처리장치(CPU)를 인텔 대신 사이릭스의 제품을써 값을 낮추었다. 값은 싸지만 32메가바이트의 메모리, 3.2기가바이트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56Kbps급 모뎀 등 기본사양은 모두 갖췄다. 운영체제는 윈도98이다. 여기에다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어쓰링크를 통해 1년간 무료 접속할 수 있는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마이크로웍스는 "정보의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초저가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내달 중순부터 매달 20만대씩 생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최저가 PC는 한국 삼보컴퓨터와 미국 벤처캐피털이 합작으로 설립한 "E머신"의 제품으로 대당 3백99달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