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물가] 고등어값 급등 .. 냉동 10kg 42,500원

비축물량이 바닥을 드러낸 냉동 고등어와 냉동 오징어의 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10kg 상자에 담긴 냉동 고등어(상품)의 지난 15일 서울도매시장 경락가격은 4만2천5백원. 지난 1월 중순의 2만8천5백원과 비교해 49.1%, 2월중순의 3만2천5백원보다 30.7% 오른 수준이다. 냉동 오징어는 지난해 10월이후 연근해 어획량이 줄었던 관계로 비축물량이많지 않아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8kg 냉동오징어(상품)의 서울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지난 13일 1만8천5백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8천5백원 올랐다. 반면 연근해 어황은 좋지 않지만 수입물량으로 대체되고 있는 생태와 냉동복어는 가격이 조금씩 내리고 있다. 노량진수산(주)의 관계자는 생태의 경우 일본산과 북한산이 많이 반입돼 가격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수입산인 냉동 복어는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28kg 복어냉동(상품)의 서울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지난 1월중순 8만5천원에서지난달 7만5천원으로 떨어진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