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트] (영어로 배우는 국제경제) 'The 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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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ontinued flirting with the 10,000-point mark yesterday, and even crossed it for a short time. But it reversed its early climb and ended the session lower. Broader market averages were mixed. The Dow, made up of 30 of the best-known names in corporate America, poked through 10,000 at 9:50 A.M., soon after trading began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and rose as high as 10,001.78. But the index pulled back and closed at 9,930.47, down 28.30 points, or nearly three-tenths of 1 percent, on the day. While 10,000 is an eye-popping number, analysts noted that in percentage terms the rise from 9,000 was less significant than any of the other 1,000-point gains the average has recorded during its long bull run, which began in 1982. "While people are transfixed with the prospect of all those zeros, what is most impressive is not the level itself but the length of this bull market," said Christine A. Callies, chief investment strategist at Credit Suisse First Boston. The rise in the Dow, she said, "represents a complete shift from inflation-hedge assets like houses and gold mines to assets that thriveonly when inflation is under control and Government fiscal policy is being reined in." ( 중략 ) Indeed, market technicians and portfolio strategists have been concerned for some time that the rise in the Dow and other marketgauges has been led by a relative handful of stocks. That narrowness, they contend, is a warning sign for the future. ( 중략 ) Yesterday''s action fed this sort of concern. On both the New York Stock Exchange and the Nasdaq market, decliningissues outnumbered those that advanced. - The New York Times 3월 17일자에서-----------------------------------------------------------------------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0포인트를 넘어선 역사적순간을 전하는 기사다. 그러나 다우존스가 10,000 고지를 정복한 시간은 단 1분도 채 안됐다. 전문가들은 다우지수의 10,000포인트 돌파가 갖는 의미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다우지수의 상승은 미국인들이 주된 자금운용 수단을 주택이나 금괴 등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헷지용 투자대상에서 주식시장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미국의 재정과 물가가 그만큼 안정돼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미국 증시의 상승이 소수의 특정 대형주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을 뿐 대다수 중소형주들은 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점이다. 실제로 개장 직후 다우 지수가 10,000을 돌파했던 16일의 경우도 뉴욕 증시나 나스닥 전체로는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상승 종목 보다 훨씬 많았다. 불과 30개 회사의 주가를 반영할 뿐인 다우존스 지수가 뉴욕 증시 전반을 대변하고 있는 요즘의 양상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다우존스 지수(DJIA) 월스트리트저널을 발행하는 다우존스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대형 우량주 주가를 평균하는 방식으로 산출하는 주가 지수다. 보잉 GM GE IBM 코카콜라 시티그룹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미국의 주가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 지수로 통용되고 있다. 1896년 5월 26일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는 12개로 출발했으나 1916년에 20개로 늘어났으며, 1928년부터 현재와 같은 30개사로 확대됐다. 해당 기업들의 부침에 따라 구성업체가 수시로 조정된다. 95년에 베들레헴스틸 텍사코 웨스팅하우스 울워스 4개사가 빠진 대신 시티그룹과 휴렛패커드 존슨&존슨 월마트가 새로 포함됐다. 이들 회사를 포함한 30개 대상 기업들의 총 주식시가는 현재 약 2조6천억달러로 총 싯가(18조달러)의 15%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우 지수의 대표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