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I면톱] 특허기술 인터넷서도 사고 판다 ..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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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터넷에서 특허를 사고 팔수있는 시대가 열린다. 특허청은 19일 지식재산권의 직거래 및 거래 촉진을 위해 특허는 물론 금융 등 지원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인터넷특허기술장터(IP MART)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허청은 다음달부터 관련 소프트웨어개발과 데이터베이스구축을 완료한뒤 내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특허기술장터에는 온라인 특허기술등록 및 직거래시스템이 구축돼 특허권자와 수요 기업간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이에따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PC를 통해 개인이 직접 사업화를 희망하는 특허기술에 대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 상담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 국내 특허권의 해외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영문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특허기술정보를 영문으로 자동번역하는 "한.영"및 "영.한"자동번역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업화를 희망하는 특허기술 정보를 매년 1만건씩 구축하는 것을 비롯 기업애로기술정보1만건, 특허.법률.경영.마케팅.자금 및 세제 등 각 분야별 1백개기관의 정보도 접속시키기로 했다. 특허청관계자는 "특허기술장터를 구축함으로써 특허권을 획득하고도 사업화하지 못해 사장되는 특허가 산업현장에서 활발히 제품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사업화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보유기술정보나 기업의 애로기술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042)481-5887, (02)557-107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