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커스] 외국계 광고사 작년 취급액 급증

외국계 광고회사들이 뜨고 있다. 지난해 경제위기로 국내광고대행사들의 취급액은 30% 가량 줄었으나 외국계회사들은 오히려 취급액이 늘었다. 특히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는 신장률이 2백49%에 달해 97년 39위에서 단숨에 13위로 뛰어올랐다. 멕켄에릭슨 유로넥스트 덴쯔영앤드루비컴코리아 등도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기록하며 순위를 몇단계씩 올려 놓았다. 전체적으로는 10대 광고대행사 가운데 취급액이 늘어난 회사가 하나도 없었다. 이들의 광고취급액 감소율은 평균 29.6%.취급액 1위부터 4위까지는 제일기획LG애드 금강기획 대홍기획 순으로 97년과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그 다음 순위에서는 해태그룹 부도로 광고물량이 절반이하로 줄어든코래드가 5위를 오리콤에 넘겨주고 6위로 밀려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