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 경영혁명] (8) '성공사례' .. '성공 키포인트'

6시그마 도입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가 교육이다. 교육 훈련이 6시그마 기준 달성의 열쇠라고 이야기될 정도다. 모토로라가 6시그마 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었던 것도 모토로라대학을 근간으로 하는 철저한 교육과 훈련 덕분. 마이켈 해리가 6시그마를 체계화한 곳도 역시 모토로라대학이다. 모토로라 대학은 지난 81년 사원의 교육 훈련 기관으로 설립된 모토로라 트레이닝&에듀케이션센터의 후신이다. 80년대 제품 품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을 실시하고 아울러 모토로라회사 전체의 교육 계획과 교육 투자계획을 입안에도 관여했다. 80년대말에는 해외 법인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컨설팅 출판사업에도 진출했다. 지금은 4백명의 전속 스탭과 7백명의 외부 스탭을 거느리고 세계 13개국에 20개 사무소, 7개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6시그마 연구소도 이 대학 안에 있다. 89년 이후 모토로라 직원들은 모두 이 대학에서 자신의 직무 관련 교육을 받아 왔다. 1년에 최소한 5일(4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직무에 따라서는 1백20시간에서 2백시간의 교육을 요구하기도 한다. 모토로라의 외부조달 자재 담당자는 4백33시간의 교육을 받기도 한다. 이같은 교육 체계로 6시그마 정신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다. 교육은 6시그마에 도달하는 것이 모토로라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는데집중돼 있다. 6시그마 기법 도입에서 통계적 지식은 테크닉에 불과하며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컨셉트를 습득토록 하는 것이다. 품질평가는 어떻게 하는지 6시그마 기법을 실제 직장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할지가 주요 교육 내용이다. 6시그마 관련 용어를 분명히 정의하고 불량의 정의와 불량률 저감계획 책정법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모토로라가 교육에 들이는 돈은 연간 1억달러가 넘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