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건전지 '제트킹' 20년만에 생산 재개 .. 로켓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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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트전기(대표 정현채)가 20여년전 사용을 중단했던 1회용 건전지 제트킹(ZET KING)브랜드를 부활 시켰다. 이 회사는 올들어 5백만개의 1차전지를 제트킹브랜드로 생산, 무선호출기 제조업체및 가전업체 등에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질레트에 지난해부터 7년간 로켓트 브랜드를 양도키로 한데 따른 것. 로켓트전기는 그러나 할인점이나 편의점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1차전지를 직접 공급하지는 않고있다.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영업권도 질레트에 넘겼기 때문이다. 당초 동양전기가 생산했던 1차전지 제트킹은 지난 70년대초 로켓트전기 계열사인 로켓트정밀이 이 회사를 인수 하면서 함께 인수됐다. 80년대초 로켓트전기가 브랜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제트킹은 사라졌다. 로켓트전기는 "가전업체등에 공급하는 1차전지 물량이 연간 50억원에 이른다"며 "마켓팅을 강화하기 위해 제트킹 브랜드의 새 로고와 색상을 내달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