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남성용 화장품 : 선크림 "자외선은 가라"

자외선 강도가 급격히 세지는 4월이 다가왔다. 알려진대로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범이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상한다. 흔히 여름이 와야 자외선이 강해진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자외선 주의 기간은4월부터 8월까지다. 봄볕을 무시했다간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가 생긴다. 봄철에는 특히 얼굴과 손등을 조심해야 한다. 팔과 다리는 옷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손은 그대로 햇볕에 노출된다. 얼굴은 모자를 쓰면 자외선이 상당부분 차단된다. 그러나 장시간 골프를 치거나 산을 오르다 보면 도리없이 자외선을 쬐게 된다. 여자들은 비교적 나은 편이다. 대개 얼굴에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살갗을 뚫기가 쉽지 않다. 파우더나 트윈케익에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그러나 스킨과 로션만 바르는 남자들의 경우엔 자외선이 전혀 걸러지지 않은채 얼굴과 손등을 강타하게 된다. 자외선을 피하려면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여자라면 양산을 쓰는게 좋다. 골프 등산 운전 등을 할 때 흰색 장갑을 끼는 것도 권할만한 방법이다. 모자를 쓰지 않거나 장갑을 끼지 않으려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선크림은 화장품가게나 백화점내 화장품매장에서 판다. 값은 1만원 내지 3만원. 대개 남녀공용이다. 끈적거리는 느낌이 싫다면 크림 타입 대신 로션 타입의 제품을 쓰면 된다. 선크림을 발랐더라도 가능한한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는 자외선 강도가 높기 때문에 야외에 나갈 때는 남자라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