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 페퍼, 19언더 대회 최저타 우승

금년 첫 여자메이저인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28일, 캘리포니아 미션힐스CC)우승은 도티 페퍼(미국)에게 돌아갔다. 전날까지 3타차 선두인데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쳤으니 당연히 우승이다. 4라운드합계는 19언더파 2백69타로 대회 신기록(종전 15언더파). 이는 메이저대회 최다언더파 신기록(종전 98년 드모리에의 18언더)이기도 하다. 페퍼는 이미 우승이 확실시된 16번홀(파4.3백90야드)에서 7번아이언 세컨드샷(거리 1백44야드)을 그대로 홀인시키며 이글을 노획, 신기록의 기폭제로 삼았다. 페퍼의 다이나쇼우승은 92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밖에 캐리 웹이 66타를 치며 3위에 오른 것도 그녀만의 "특별한 저력"을 의미할듯.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