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방문 증권 계좌개설 첫선 .. 신한증권, 내달 실시

"안방에서 증권계좌를 만들어드립니다" 신한증권은 30일 인터넷(www.shcyber.com)을 통한 홈트레이딩시스템인 이지스탁의 개설과 함께 "출장방문계좌 개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자가 전화를 하면 사어버전담직원이 가정이나 직장을 직접 방문해 계좌를 만들어 준다. 이 직원은 또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컴퓨터에 설치해 주고 사용방법도 설명해준다. 유양상 신한증권 사장은 "이는 증권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증권사 객장을 직접 찾아가는 불편을 덜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홈트레이딩을 통해 주식매매를 할 경우에도 실명확인 등을 위해한번은 증권회사를 방문, 계좌를 만들어야 했다. 신한증권은 또 4월1일부터 주식매매수수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수료는 기존의 0.5%에서 0.25%로 낮아지게 된다.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주식매매수수료도 30% 떨어 뜨린다. 신한증권은 이와함께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현금자동지급기를 이용해 주식잔고조회 입출금 계좌이체 등을 할 수있는 "이지뱅킹서비스"도 도입한다. 유사장은 "대부분 증권사들은 제휴증권사에서만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있다"며 "신한증권은 대주주인 신한은행의 온라인망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