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간행물 일반인 대출 .. 국정원, 4월1일부터 시행

국가정보원은 내달 1일부터 북한에서 간행된 주요 책자를 일정 요건을 갖춘 일반인들에게도 빌려주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출을 원하는 일반인은 정부기관장이나 공공단체장의 추천장 특수자료 취급인가증 사본 중 하나를 갖춰 대출신청서와 함께 국정원으로 보내면된다. 대출기간은 30일이며 1회에 5권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이 가능한 북한도서 목록은 국정원 인터넷 홈페이지 "북한정보"란에 올라 있으며, 국정원은 "지도자 김정일 1,2,3" 등 각부문 단행본과 "조선중앙연감", "조선대백과사전" 등 3천93권의 북한 책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신청서 보낼 곳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우체국 사서함 200호(19-7). 문의전화 (02)3412-373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