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재/보선] (당선자 인터뷰) 안양 '신중대'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역정보센터를 설립해 안양시가 21세기의 첨단정보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0일 안양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회의 이준형 후보를 따돌린 신중대 당선자는 안양시를 테마도시로 만들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신 당선자는 "23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갈고 닦은 행정경험 등을 총동원,안양시가 빠른 시일내에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려한 시장관사를 처분,영세민과 장애인을 위한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으로 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사랑방 좌담회''로 인해 선관위 관계자가 선거 하루 전에 교체되었다"며 "당선을 위해 불법선거운동도 마다하지 않는 선거분위기는 빠른 시일내에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기고 서울법대를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논 신 당선자(52)는 군포, 의정부 시장 과 부천시및 안양시 부시장을 엮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