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주 원유운반선 명명식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31일 말레이시아 MISC사로부터 수주한 10만5천t급 원유 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조충휘 현대중공업 사장과 MISC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배의 이름은 "붕가 켈라나 5"로 붙여져 MISC측에 인도됐다. 이 선박은 길이 2백44m, 높이 21m, 폭 42m로 이 회사가 자체 제작한 1만6천마력의 엔진을 달아 14.5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다. MISC는 1백28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해운사로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22척의 선박을 이 회사에 인도한 바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