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 자본금 대폭 늘린다...증자/외자유치 추진

현대투자신탁증권은 올해중 이른 시일안에 100% 증자와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자본금을 현재 2천12억원에서 8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현재 28조원 규모인 수탁고를 60조원 수준으로 늘리되 임직원수와 점포수는 현재 수준을 유지, 1인당 생산성을 두배가량 높이기로 했다. 1일 현대투신 고위관계자는 "상호를 현대투자신탁증권으로 바꾼데 맞춰 재무구조개선 수익위주경영 누적적자해소등 3대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상증자및 외자유치와 관련, "대주주인 현대전자의 LG반도체 빅딜문제가 해결되면 곧 추진될 것"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올해중에는 외자유치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2000년 2월이후 증권사의 자산건전선기준이 적용되는 것에 맞춰CP중개 주식인수등 새로운 업무를 개발해 수익원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