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묘지내 편의시설 대폭 보강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1일 청명(5일) 한식(6일)을 맞아 임시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묘지내의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우선 시립장묘사업소내의 봉안당과 망우리묘지 내곡리묘지 용미리 제 1,2묘지 벽제리 묘지 등에 있는 31개소 2천6백1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비하기로 했다. 또 이들 지역 19개소에 9백20대가 주차가능한 임시 주차장을 설치키로 했다. 묘지관리사무소 입구 5개소와 납골당 등에는 임시휴게소를 설치하는 한편휴게소에 음료수대를 마련, 온수를 제공키로 했다. 임시화장실도 35개가 새로 설치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용미리제1묘지와 벽제리 묘지 등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공단은 "올해는 청명 한식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55% 가량 늘어난 5만5천여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