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토평 최고 40대 1 경쟁...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구리토평지구 분양 이틀째인 2일에도 청약열기가 계속 이어졌다. 서울및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예금.저축 1순위를 대상으로 한 이날 주택은행 접수창구마다 첫날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분양대상은 금호 삼성 대림등 8개 업체가 내놓은 1천9백48가구(첫날 미달분 포함)로 청약예금 장기 가입자들이 대거 청약대열에 뛰어들어 이날 대부분의 평형이 마감됐다. 이와함께 첫날 지역순위에서 미달됐었던 전용 18평미만 국민주택도 대부분 분양됐다. 이에앞서 1일 무주택우선 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선 대림 영풍아파트 34평형 3백6가구에 9천2백81명이 청약, 3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은 2백14가구 모집에 8천4백74명이나 몰려 3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청약자는 구리시 탈락자와 같이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43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명아파트 35평형 2백7가구에도 1천18명이 몰려 4.9대 1의 만만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1백44가구 공급에 8백57명이 청약해 5.9대 1,구리시는 1백61명이 청약, 2.5대 1로 마감됐다. 그러나 금호 우남 한일등이 공급한 국민주택은 미달사태를 빚었다. 입지여건이 불리한데다 1년이상 거주로 청약자격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