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방직, 올성장 둔화 전망...매출액 작년대비 2.7% 줄듯

LG증권은 2일 일신방직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 사업연도(98년11월말 결산기준)와 비교해 소폭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일신방직이 대우증권과 협력해 IR(기업설명회)활동을 하는 시기에 나온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LG증권에 따르면 일신방직의 올해 매출액 예측치는 2천3백64억원으로 지난사업연도보다 2.7%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당기순이익은 약 1백40억원으로 지난 사업연도 정도의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주식투자이익등으로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25%정도 늘어날 수도 있다는게 LG증권측의 예상이다. 이 증권사의 나영신 기업분석팀 조사역은 "생산설비 확충이 이뤄지지 않는한 일신방직의 성장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