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미현/펄신 '굿샷' .. 롱스드럭스챌린지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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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22)과 펄신(32)이 99미국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미현은 2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트웰브브리지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총상금 6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1백44명중 공동17위로 김이 미국에 진출한이후 가장 좋은 중간성적이다. 지난주 나비스코다이나쇼에서 부진했던 펄신도 김미현과 마찬가지로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두 선수는 선두그룹과 4타간격이어서 2~4라운드에서 분발하면 10위권 진입도가능한 상황이다. 서지현(24)은 7오버파 79타를 쳐 커트미스 위기에 놓였다. 김미현과 같은 조로 플레이한 미셸 맥건(30.미)은 이글1 버디5 보기1 더블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선두권에는 고바야시 히로미, 신디 피그 쿠리어도 올라있다. 97년 이 대회 챔피언인 애니카 소렌스탐은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12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 박세리와 캐리 웹은 출전하지 않았다. 나비스코다이나쇼 챔피언인 도티 페퍼도 감기때문에 경기직전 출전을 포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