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실업률 5.2%까지 악화 가능성"...사카이야 기획청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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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야 다이치 일본경제기획청 장관은 현재 4.6%인 일본 실업률이 5.2%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4일 말했다. 그는 "경기회복 조짐이 분명하지 않은 데다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감원이 이어지고 있어 실업률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앞서 일본의 지난 2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4.6%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이같은 실업률은 미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정부는 지난 주말 3월 실업률이 4.2%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0년2월이후 29년만의 최저수준이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