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도심 오피스텔 3천만원이면 산다 .. 현대건설
입력
수정
서울 도심에서 3천여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파격적인 가격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현대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인근 신촌역 앞에 신축하는 원룸형 오피스텔 "유니빌". 이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분양가 자체가 저렴한데다 확정금리의 중도금을 지원,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분양받을 수 있어서다. 대학가 요지에 자리잡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임대가 수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지하 4층, 지상 20층, 13~27평형 2백50객실로 이뤄진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를 평당 평균 4백80만원으로 책정했다. 주변의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평당 1백만원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또 중도금및 잔금의 총 50% 범위에서 연리 10.5%의 조건으로 융자지원한다. 이 오피스텔 13평형의 분양가는 6천2백40만원 안팎. 이 평형을 분양받는 후 중도금 일부(계약금+1~3차 중도금 3천1백20만원)를 낸다. 그리고 입주시기 1년전에 3천1백20만원을 융자받아 분양가를 해결한 후 입주시기(2002년11월)에 맞춰 3천5백만원에 전세놓으면 중도금과 이자를 갚고도 오히려 남는다. 전세비로 융자금 3천1백20만원과 기간중 이자 3백27만6천원을 갚고도 52만4천원을 남길 수 있다는 결론이다. 입주시기에 가면 오피스텔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여 큰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단돈 3천여원에 오피스텔 하나를 장만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신촌일대 원룸 전세시세는 10평이 3천만원, 12평이 3천5백만원, 14평 4천5백만원 정도. 유니빌에는 붙박이장 싱크대 도시가스 케이블TV배관등 각종 시설이 제공되고 관리가 편해 13평형의 실제 전세비는 이보다 훨신 높을 가능성이 크다. 분양받은 후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분양권을 매매해도 된다. 현대건설은 특히 임대사업자들을 주수요층으로 겨냥, 전세임대가 잘 되는 13,14,16,17평형을 집중 배치키로 했다. *(02)363-507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