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건설, 아파트 사업 재개 .. 김포 1,846가구 이달분양

지난 2월 주택은행으로부터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동보건설이 아파트사업을 재개한다. 동보건설(회장 황광남)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일대 7만5천평에 총 1천8백46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빠르면 오는 17일께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97년 동성종합건설 한국종합건설과 합병을 추진, 관심을 모은 이 회사는 중소업체로 브랜드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 분양대금 관리를 공제조합에 맡길 방침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2백81가구 28평형 2백88가구 33평형 3백51가구 34평형 4백48가구 39평형 2백86가구 46.53.58평형 각 64가구 등이다. 평당분양가는 3백50만~3백90만원으로 최근 김포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보다 평당 30만~50만원정도 싸게 책정됐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풍무동 일대는 3만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위 아파트촌이 조성되고 있는데다 교통여건이 양호한게 장점이다. 48번국도를 이용해 차로 김포공항까지 10분, 여의도까지 30분이면 닿을수 있다. 동보건설 관계자는 "중소건설업체로는 유일하게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된후 처음으로 벌이는 사업인만큼 수요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