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빅딜' 타결 가능성] '정몽헌 회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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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현대회장은 프랑스 토털사가 발주한 이란 천연가스 처리시설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16일 루프트한자편으로 귀국,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구본무 LG회장과 (반도체빅딜과 관련해)만날 계획이 있나. "내일(17일)중 구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시간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구 회장과 만나면 LG반도체 인수가격 문제가 완전히 타결되는 것인가. "협의를 해봐야 알겠지만 뜻이 맞으면 결론도 날 수 있지 않겠나" -현대가 1조2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가격을 높여 제시했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 "들은 바가 없다". -가격협상이 수천억원대로 좁혀졌다는데. "그런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에겐 수천억원도 큰 돈이다" -LG반도체 인수가로 어느 정도가 적정한 가격으로 보는가. "통합반도체 법인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또 거래 당사자인 현대와 LG가 어느 한쪽도 손해를 봤다고 느끼지 않아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