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연수원, '무역아카데미'로 이름 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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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무역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인 국제무역연수원을 "무역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꾸고 교육과정도 대폭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무협은 지금까지 모두 8백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제비즈니스전문가과정을 정원 1백20명의 "무역아카데미 마스터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종전보다 2개월이 긴 1년간 대졸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외국어,컴퓨터, 무역실무,국내외 연수,인턴근무 등을 집중교육하는 코스로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된다. 교육내용으로는 총교육시간의 절반가량을 영어 및 제2외국어에 할애,외국어 구사능력을 높이고 인터넷 쇼핑몰 구축과 홈페이지 제작방법 등 전자무역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현장중심의 교육 강화를 위해 인턴근무제도 도입키로 했다. 무협은 이 과정 수료자의 취업률을 종전 97%정도에서 1백%로 끌어 올리고우수기업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취업알선시스템도 가동할 방침이다. 무협은 이와함께 상반기중 무역회관에 대규모 컴퓨터 교육장을 설치,인터넷 전자무역,쇼핑몰 구축 등 무역관련 첨단 기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실시할 계획이다. 이 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