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문화상품권 사용 가맹점포 확대할 것 .. 정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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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자 한국경제신문 독자면에 "서울 대형극장 문화상품권 안받는다"라는 어느 독자의 글이 실렸다. 이유와 과정이야 어떻든 문화상품권으로 어느 극장에서나 영화관람이 가능한줄 알았다가 낭패를 본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 문화상품권은 극장, 서점, 음반판매점 등 전국 1만2천여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필자가 속한 회사는 특히 전국 모든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국 대도시의 주요극장(개봉관)중심으로 가맹계약이 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다소 불편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문화상품권을 판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목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적지않은 소비자들이 이를 간과하는데서 오해가 비롯되지 않는가 생각된다. 서울 대한극장의 경우는 조만간 가맹될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는 가맹하지않은 상태다. 그러나 대한극장 주변에 있는 국도, 명보, 스카라극장과 허리우드, 피카디리강변 테크노파크, 녹색극장 등 서울 대부분 주요 극장은 문화상품권을 받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이번 소비자 의견을 계기로 다시 한번 가맹점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또 문화상품권 사용처 확대에 노력, 소비자 불편을 하루빨리 줄이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