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개발] (테크노 광장) '지하수 관측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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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텍코리아(대표 신한기)는 인터넷으로 원격 측정할 수 있는 지하수 자동관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멀리 떨어져 있는 위치에서 지하수 수질 등을 측정한 자료를 이 기기를 통해 본사의 PC로 전송할 수 있다. 종전에는 담당자가 관측 자료를 디스켓에 담아 본사로 가져온 뒤 분석하는 불편이 있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20여대가 공급된 이 기기는 불순물 수준을 재는 잣대인 전기 전도도의 측정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종전에는 단위 면적당 저항치를 0~2000까지 측정했으나 이 시스템은 최고 1만까지 측정할 수 있다. 불순물이 많거나 물이 흐린 지하수를 더욱 정밀 측정할 수 있게 된 것. 전력소모도 5분의 1로 줄였다. 이 회사는 또 지하수에 넣어 수위 온도 전기 전도도 등을 재는 센서 프로브의 소형화 기술도 개발, 6월부터 새로운 시스템에 적용키로 했다. 직경을 70mm에서 40mm로 줄였다. (02)558-104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